2014년 5월 2일 금요일

[디지털카메라/사용기] 에필로그.


내가 얼마되진 않았지만 4일 동안 
600장정도 찍고 찍으라고 해보면서 느낀점들이 있다.

굳이 장 단점으로 표현하는 것 보다는 그냥 느낀 점을 써보겠다.

1. 누구나 쉽게 이용,조작 가능하다.
-진짜 말 그대로 조작하기도 쉽고 촬영하기도 쉽다
일단 사진자체를 LCD를 보고 촬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광학식 뷰파인더처럼 나올 사진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나올지 알고 찍는 것이라서 그런 것 같다.
카메라와 좀 친해지면 자신이 원하는대로 세팅해서 쓸 수 있다.
나같은 경우에는 ADJ휠을 눌러야 iso가 나오던 것을
FN1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것으로 바꿨다.
자신과 맡는 세팅으로 맞출 수 있다는게 굉장히 매력적이고 좋은 점이다.

 2. 찍는 재미가 있으면서 없다.
사진을 찍는 재미중에는 셔터음을 듣는 재미도 있고
사진을 가지고 노는 재미도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셔터소리가 굉장히 정숙한데 이 것이 참 좋으면서 별로이다.
내 K-5도 소리가 큰편은 아니지만 셔터음이 없으니깐
찍는 맛이 안난다. 하지만 셔터음이 없어서 사람들이
덜 부담스러워 해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것,
크기가 작아서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 점은 참 좋다.
또 많은 효과들을 써보았는데
진짜 대부분의 효과들이 사진을 이쁘게 만들어준다.
나같은 경우에는 포지티브필름 효과를 거의 메인으로 둔다.
인물촬영에도 좋고 거의 전천후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꽤 많은 효과들이 있고 그들을 가지고 노는 재미도 쏠쏠하다.
스냅사진을 찍을 땐 정말 좋을 것 같다.

3. 화각 화각 화각
​고정 화각이라는 점도 굉장히 사람마다 다르게 다가온다. 
물론 바디 내에서 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서 35mm 47mm 크롭을 구현하고있지만
센서의 일부분만 사용하는 것이라 그렇게 괜찮은 것 같진 않다.
하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지름신을 막기 위해서 단렌즈 박힌 똑딱이를 산 것인데
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단렌즈도 일반적인 필름카메라 표준인 50mm가 아니라 환산 28mm여서 광각이다.
초광각이런건 아니더라고 나름 광각에서 표준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뭐 쨋든 한 피사체에 집중해서 찍으려면 그 피사체에 다가가던가
망원으로 땡겨서 찍는 방법이 있는데 이 카메라로는 후자는 절대 불가능이고
반드시 전자로 해야된다. 아무리 크롭이 있다해도 다른건 다른거다.
단렌즈라서 지름신도 안오는 것도 좋다.

결론

무튼 나는 이런 조합을 추천한다.
DSLR이나  미러리스의 망원 영역 렌즈를 구비하고
서브로 GR로 광각부군을 커버하면 되겠다.
메인으로 해도 좋지만 나처럼 렌즈 구매에
회의를 느껴서 단렌즈 쓰는게 아니고서야
화각때문에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무튼 GR덕분에 이번휴가는 즐거웠다.
다음휴가도 즐겁길.

[디지털카메라/사용기] 내 두번째 카메라 GR과의 마지막날! 2탄!




이 카테고리의 마지막 포스팅이다.
저녁은 명동에 있는 육통령 이라는 고깃집으로 갔다.



흑돼지고기를 판다는 것, 떡으로 쌈을 싼다는 것
두개를 알아낼 수 있다.



밑반찬.
오이냉국인줄 알았는데 묵과 김치도 있음.
되게 맛있었다. 느끼한 감도 없애주고



흔한 양념된 채소.





우린 흑돼지오겹살 2인분을 시켰다.
두텁군.



김치도 맨날 맛있다.



불판위의 익어가는 음식들의 모습



노오르읏 노오르읏


다 먹었다.
대체 저 익지도 않고 흐물대지도 않는
무치지도않은 빳빳한 콩나물은 왜 주는지 모르겠지만
뭐 내가 안먹은 것도 있기도하고
무튼 나머지 음식들은 싹싹긁어 먹을 정도로 맛있었다.
행복한 저녁식사였다.

이 포스팅을 끝으로 당분간 리코 GR을 쓸 수 없다.
왜냐면 내 프로필에도 있다시피 나는 군인이고
그래서 다시 부대로 복귀해야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공군이라 정기적으로 휴가를 나온다는점.
그때마다 GR로 (아 물론 K-5도 써야겠지만) 사진을 열심히 찍어야겠다.

[디지털카메라/사용기] 내 두번째 카메라 GR과의 마지막날! 1탄!



2014년 05월 01일
5월의 첫 날
내가 이 카메라를 당분간 만질 수 없기 때문에
오늘 포스팅의 제목을 마지막날로 했다.
다음에 올 땐 복귀의날로 해야되나?



사진기로 사진찍기



남산 가려고 동대입구에서 나왔음.
6번 출구 앞!





파란 꽃 빨간 꽃
장충단 공원에 피어있던 꽃들이다.



장충단 공원에 있는 장충정이다.



저정도로 커졌으면..



빛을 나름 이쁘게 갈라주는 것 같아서 좋다.



훈련단 조교가 떠올라서 찍어봤다.
눈 주목....







남산 타워가는 버스 중 한대인 5번 버스!
다 그런건 아니지만 몇대는 친환경 전기버스였다.



서울 북쪽일거다
빼곡하네.



빛갈림도 이쁘고 자물쇠도 보이고 만족스러운 사진
HDR로도 찍어봤으면 했지만 뭐 다음에 찍으면 되지



팔각정이다!
여자친구가 그러는데 무한도전에 나왔다고 한다.



이런거 찾으면 기분이 좋더라
별 것도 아닌데.



역시 서울 전경,



해가 은근 질 때 남산타워 찍어봤다.
꽤 느낌있다.
 
데이트를 했는데 무엇이 빠졌는가
먹을 것이 빠졌다.
다음 포스팅은 역시 먹을 것!

2014년 5월 1일 목요일

[디지털카메라/사용기] 내 두번째 카메라 GR과의 셋째날! 2탄!




2탄
음식사진들!
GR이 음식을 또 나름 맛깔나고 이쁘게 찍어주는 것 같다.









미스터피자 포테이토 골드 빵은 크림치즈로.
진짜 맛있었다.



아소산의 해물야끼우동 순한맛





아소산의 치즈롤까스
치즈가 죽죽늘어났다 죽죽


설빙의 인절미빙수!

다 맛있었다.
밤에 올리는 이유는
밤에 먹었으니깐

[디지털카메라/사용기] 내 두번째 카메라 GR과의 셋째날! 1탄!



2014년 04월 30일
4월의 마지막 날
아침에 날씨가 좋아서 나가야지 하고있었는데
빈둥빈둥 + 사진 추리고 받고 뭐하고 이러고 저러고
해서 아침은 패스...
오후에 밥먹을 때 까지만해도 좋던 날씨가
밥먹고 서울숲가니 똥망 ㅠ
그래도 뭐!



거의 맨날 찍는건데 구름과 기차에 따라서 느낌이 바뀐다
당연한건가?



서울숲 3번출구로 나와서 우회전하고 좌회전하면
나오는 그곳
바람개비가 이뻐서 항상 찍었던 것 같다.
하늘도 이뻤으면 좋았으련만 구름가득가득
물론 구름많아서 안이쁘다는건 아니다.



달려라 달려
내가 생각하기에 오늘 제일 잘나온 사진
역동적이다! 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잘 된 것 같다.







꽃들은 이쁘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푸른들판이 아닌 분홍빛 들판을 달리는 말들





여러 조각상들
항상 보고 항상 찍는다.
역시 항상 다르다.



길!
어떤 사진관련 책을 읽었는데
한 주제에 관해서는 끝까지 계속 찍어보는게 좋다고했다.
내 사진을 피드백하다보니 길과 관련된 사진이 많았다.
길을 주제로 삼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고 찍어대는중!



하늘에 구름이 점점...
화이트홀은 해가 떠있던 지점이다


꽃!

오늘도 역시 2탄이 있다.
2탄은 조심해서 볼 수 있도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