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기간 : 2014 10 09 ~ 10
이별한다는 것에 대하여
상실한 사람들을 위한 애도 심리학.
이 책을 리뷰하는게 참 많이 망설여지지만
이 또한 내가 겪은 일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이라 생각이 되어서
리뷰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나도 누군가와 이별했기 때문이다.
나에게 소중했던 누군가와 이별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좀 더 조언을 얻기 위해서 읽게되었다.
처음에 이 책을 고를 때는 내가 겪은 이별에 관한 내용들만
있을 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세상에는 많은 이별이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 일깨워주었다.
내가 이번에 겪은 이별 뿐만이 아니라
가족과의 이별, 친구와의 이별과 같은 것들 말이다.
무튼 책을 읽으면서 내가 현재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가
내 기준에서 올바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되었다.
여기서 나오는 여러가지 대처법들이라고 해야되나
마음가짐들이 참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정말 다행인 건 이 책에서 나온 긍정적인 방향으로
내 마음과 감정들이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누구와든 자신의 소중한 것과 헤어짐을 겪는 사람들이
한 번씩은 읽어보면 마음이 편해질 것 같다.
물론 마음이 아픈 상태에서 책이 눈에 들어오겠냐마는..
이 책을 다 읽고난 다음에 든 생각은
이 책의 부제의 한 글자를 바꿔도 참 괜찮을 것 같다는 것이다.
'상실"한" 사람들을 위한 애도심리학'에서
'상실"할" 사람들을 위한 애도심리학'으로 말이다.
아픔에 대해 대처하는 법을 미리 알고 있으면
충격이나 여운이 조금이라도 덜어지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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