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기간 : 2014 10 08 ~ 08 (하루만에!)
책의 맨 윗부분을 보면
'마음을 다독이는 힐링토끼의 공감동화'
라는 말이 쓰여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위의 문구에 정말 공감하게 되었다.
군대에 와서 많은 책을 읽고 있는데(아직 40권밖에 안되지만 총 100권이 목표다)
이제는 책의 부제나 표지의 간단한 설명을 보고도
이 책을 다 읽고난 다음의 느낌을 추론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보기에 편안한 토끼 그림과 간단한 글이 서술되어있다.
글의 양이 부담스럽지도 않고
그림을 보는데 눈이 아픈 것도 아니다.
책이 좀 두껍지만 양장본이라서 그런거지 실제로는 그렇게 두껍지도 않다.
책의 내용들은 뭐라고 해야할까
항상 보던 '힐링'관련된 내용들이 들어가 있긴 하다.
항상 듣는 '시간은 소중하고 지겨운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역동적이다.'
와 같은 말도 있는데 그림과 함께봐서 그런지 더 와닿는다고 해야되나
무튼 마음에 딱 드는 책이었다.
그래서 평소에 책을 읽으면 3~40분정도 되면 졸기 시작하는데
이 책은 잡고 1시간 넘게 졸지도 않고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책의 '톤'이라고 해야되려나
그 책의 내용의 밝기? 맑은정도? 이런 것들이 나에게는 참 잘 맞았다.
표지에 나와있는 것 처럼 '힐링'이라는 단어와 '공감'이라는 단어가
이 책의 내용과 맞아 떨어지고 책을 읽으면서
나와 이 작가간에 공감대가 형성되는 느낌을 받아서
몹시 마음이 편해졌다.
제목을 내 맘대로 해석해본다면
마음의 어두운 부분에서 나 자신을
'한뼘한뼘'
올라오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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