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기간 : 2014 10 11 ~ 10 12
부제를 보면
'행복지수 1위 덴마크에서 새로운 길을 찾다'
라고 나와있다.
또다른 부제를 보면
'즐거운 학교, 자유로운 일터, 신뢰의 공동체가 숨 쉬는 행복사회의 비밀'
이라고 나와있다.
즉, 이 책의 내용은 행복지수 1위인 나라 덴마크로부터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 사회 전체적으로
행복해질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이 책의 구분은 크게 5부로 되어있고
1~4부는 덴마크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직장,사회 전반적 분위기
학교의 모습, 그들의 역사로 서술하고있다.
5부는 앞에서 바라본 덴마크의 장점들을 우리나라에 적용하려했던 정책들과
덴마크와 우리나라의 차이점에 대해서 서술한 부분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잠깐이나마 덴마크로의 이민을 생각해보았다.
모든 어떤 국가에 관한 책들이 그렇듯이 긍정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서
그 국가에 대하여 글을 쓰면 그 국가의 장점만이 그 책에 서술되게 되어있고
부정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서 서술하면 부정적인 측면만 서술되게 되어있다.
물론, 내가 책의 긍정적인 부분들만 보게되어서 이민이 생각들 정도면
어떤 나라에 관련된 책을 읽을 때마다 이민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겠지만(물론 맞긴하다..)
이 책은 좀 다른 느낌을 주면서 이민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이런 사회가 정말 이상적인 민주주의 사회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사회가 덴마크사회였다.
책을 읽으면 마음에 드는 글귀들을 내 독서노트에 메모하곤하는데
여기서는 메모하다간 책을 옮겨적을 것 같아서 그냥 메모를 하지 않았다.
덴마크인들이 이야기하는 모든 것들이 부럽다고 생각이 되었다.
사실 요즘은 입대를 해서 덜하긴 하지만 밖에서 공부를 할때엔 등수에 되게 민감했었다.
장학금도 걸려있고 취직도 걱정해야되고 걱정거리가 되게 많았기 때문이다.
저 걱정이 비단 대학교때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초등학생때부터 고등학생때까지 쭉 있었다는게 정말 싫었다.
항상 생각하는게 '내가 이 공부를 왜 해야하는거지??'라는 것이었고
단순히 '대학에 가면 다 잘될거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를했다.
그런데 대학에 가서도 같은 생활의 반복이었다.
'취직하면 잘 될거야'
이렇다보니 과연 '잘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고민을 많이하게 되었다.
또,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굉장히 많이 내려놓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제목처럼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나도 행복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해준
결국,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안겨준 책
그 책이 바로 이 책이고, 그래서 내용이 어찌되었든
나에게 참 좋은 영향을 끼치게 해준 책이다.
사실 이게 책리뷴지 이번 리뷰는 잘 모르겠지만
책읽으면서 느꼈던 점들과 생각했던 것들을 풀어놓는 것도
리뷰는 리뷰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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